[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 수가 1781만 명을 넘어섰다.
5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공개한 최근 5년간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전체 궁능 관람객 수는 1781만48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578만129명에 비해 12.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던 관람객 수는 2022년부터 매년 증가했다.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669만8865명에서 2025년 1781만여 명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 대비 64.9% 급증했다.
올해 장소별 관람객 수를 보면 경복궁이 688만66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덕수궁이 356만1882명으로 다음을 이었다. 창경궁은 160만2202명이고, 조선왕릉은 278만3245명, 종묘는 76만1622명을 기록했다.

궁궐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은 총 426만9278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약 4분의 1인 23.96%를 차지했다. 외국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복궁으로 278만3998명으로 집계됐다.
창덕궁은 66만5893명, 덕수궁 37만8069명, 창경궁 26만9970명, 종묘 12만8441명, 조선왕릉은 4만2907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다녀갔다.
국가유산청은 2005년 이후 동결된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료를 적정 수준으로 올릴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가유산청의 2026년 업무 계획 보고에서 궁·능 관람료에 대해 "설득 과정을 거쳐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