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행사장 377개소에 1만2061명 배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방범 활동을 진행한 결과 112신고가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방범 활동 기간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형사 등 전 기능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일 평균 ▲지역경찰 2만175명 ▲형사 2824명 ▲경찰관 기동대 1171명 ▲기동순찰대 1118명 등 총 2만659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관 기동대는 연말연시 연인원 1만6398명이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돼 다중운집 장소 질서 유지, 인파 관리, 위험상황 사전 차단 등을 수행했다.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로 지역별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자체 시책을 수립해 범죄와 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치안 활동을 실시했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약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피의자를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특정해 조기에 검거·구속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악용 범죄 예방을 위해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고위험 관계성 범죄 피해자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공동주택과 원룸 등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외부에 노출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삭제하고 변경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응 활동도 강화해 피해 예방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검찰 사칭 피싱범에 속아 5억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연말연시 전국 주요 해넘이·해돋이·타종 행사장 377개소에 연인원 1만2061명을 투입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경찰관 기동대 89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95개팀을 현장에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지휘관이 직접 현장을 지휘해 지방자치단체, 협력 단체와 협업해 행사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경북4기동대는 지난 1일 포항 해돋이 행사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조치해 의식 회복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을 통해 112신고 감소 등 가시적인 치안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경찰관 기동대를 포함한 가용 경찰력을 민생 현장에 적극 투입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