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6] "세탁 시작할게요" 말하는 LG 클로이드, AI홈 '마지막 퍼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 주연 발탁
일정 관리부터 가전 제어까지 '척척'
가사 노동 해방하는 '무노동 홈' 선언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고, 집안일을 조율하며, 사람보다 먼저 상황을 읽는 클로이드는 LG가 정의한 '공감지능'을 가장 직관적으로 구현한 존재로 이번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 중심에 섰다. LG는 클로이드를 AI 홈 허브이자 공감지능을 실천하는 에이전트로 포지셔닝하며 전면에 내세웠다.

LG는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클로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AI가 화면 속을 벗어나 실제 삶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기조연설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클로이드는 무대 위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LG AI 비전의 주체로 기능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 클로이드가 5일(현지시간)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등장했다. 2026.01.06 aykim@newspim.com

무대에 오른 클로이드는 귀가 중인 사용자의 일정과 날씨를 고려해 운동 계획을 조정하고, 저녁 메뉴를 제안했다. 이어 냉장고, 오븐, 조명, 공조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연결해 식사 준비와 실내 환경을 동시에 조율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5일(현지시간)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등장한 LG 클로이드. 2026.01.06 aykim@newspim.com

특히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자 세탁을 대신 시작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가 집으로 돌아오며 클로이드를 부르면 클로이드가 인사와 함께 짐을 받아들고, "세탁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두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세탁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사용자는 옷을 건네기만 하면 클로이드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대신 제어하고, 적절한 코스와 설정을 선택해 세탁을 완료한다. LG는 음식 준비·설거지·빨래가 고객이 로봇에게 맡기고 싶어하는 집안일 상위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클로이드가 집안 전체의 반복 노동을 줄이는 '마지막 퍼즐'임을 부각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 클로이드가 5일(현지시간)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2026.01.06 aykim@newspim.com

클로이드는 LG 가전 생태계 전반과 연결되는 'AI 홈'의 허브로 소개됐다. 클로이드는 자신을 "기기와 공간을 조율해 원하는 대로 크로와상을 굽고, 식사 후 설거지를 정리하며, 하루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드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이를 '앰비언트 케어(Ambient Care)'라고 한다"고 했다. 모터·기어·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LG 액추에이터 기술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정밀 움직임을 구현하고, 주변·상황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과 필요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특징이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 클로이드가 5일(현지시간) LG 월드 프리미어 무대에서 발표자와 손등을 맞대고 있다. 2026.01.06 aykim@newspim.com

클로이드는 월드 프리미어의 마지막에도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사회자가 "오늘의 월드 프리미어를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하자 클로이드는 "오늘 우리가 공유한 비전은 혁신이 항상 여러분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라며 "LG의 애정 어린 지능은 일상생활을 진정으로 개선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