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이피트바이오는 전 HLB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용해 박사가 2026년 1월 5일부터 합류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 박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도쿄대 약대 박사후연구원, 미국 국립보건원(NIH) 방문연구원,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신약 5종 개발에 참여했다. 귀국 후에는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센터장, HLB생명과학 대표 및 그룹 CTO 등을 지냈다.

윤선주 대표와 한 박사의 인연은 2014년 윤 대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국가신약개발사업단, KDDF)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엔지켐생명과학 과제 담당 PM과 과제 책임자로 만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10년 이상 교류를 이어왔다.
에이피트바이오 창업자인 윤 대표는 "국내에서 항체 엔지니어링을 최초로 시작한 홍효정 박사가 30년 이상 구축한 항체 라이브러리 및 항체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며 "지난 7년간 물성 특화 인간 합성 Fab 라이브러리 다양성 확대, 신규 항체 발굴 기술 효율화, 단클론·이중항체 제작 기술 고도화 등 항체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CD171(L1CAM) 단클론항체(APB-A001)는 국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KDDF 지원을 받아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CD171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중"이라며 "국내 링커·페이로드 전문 ADC 개발사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한 동물 효능 결과를 확보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 7년이 항체 기반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한 '에이피트바이오 1.0'이었다면, 한용해 박사의 합류를 계기로 사업개발과 투자유치에서 성과를 본격화하는 '에이피트바이오 2.0'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한 박사가 공동대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조만간 한 박사의 공동대표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D171 ADC 파이프라인 외에도 만성 B형 간염 기능적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preS1 단클론항체, 고형암 치료용 CD3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TCE), 듀얼 페이로드 ADC(DPADC), 이중항체 ADC(BsADC) 등 다양한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