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5%·중국 15%·미국 20% 성장 목표에 '매수'·목표가 25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 마진 둔화와 일부 저마진 품목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올해 국내·중국·미국 법인의 동반 성장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코스맥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6% 감소(영업이익률 6.4%)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초 자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법인 매출은 3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하지만,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연말 휴가로 발주가 크게 늘지 못한 데다 저마진 품목 비중이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이 약 7.2%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법인의 경우 지역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사업은 연결 기준으로 1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이 각각 전년 대비 22.0%, 8.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고객사 및 채널 다변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2026년은 15% 수준이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경기 회복이 나타난다면 실적 개선폭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비우호적인 거시 환경과 중국발 저가 제품 침투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태국 법인은 4분기 매출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상반기 썬제품 수주 효과가 다시 나타나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법인은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는 구간으로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328억원이 예상되고, 서부 사무소 영업을 통한 고객사들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매출 확대에 따라 분기별로 손익분기점(BEP) 달성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현 주가가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3.9배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026년은 국내 법인 15% 성장이 예상되며 썬케어, 패드, 아이패치 등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카테고리에서 국내 법인 성장이 이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법인은 중국 15%, 미국 20%, 태국 20%, 인도네시아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