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88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2030년 1000만 명 방문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역 홍보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권역별 방문 비중은 북부권역 35%, 팔영산권 28%, 녹동거금권 23%, 고흥만권 9%, 나로도권 5%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팔영대교 138만 명, 고흥만 43만 명, 녹동항 40만 명이 방문해 지역 관광 자원이 고르게 주목받았다.

특히 분청문화박물관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녹동항(122%), 소록도(103%), 거금대교(61%), 팔영대교(49%), 쑥섬(36%) 순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개방한 우도에는 5개월간 3만7000명이 찾았다.
군은 관광 성장세의 요인으로 우주발사 관람, 유자·우주항공축제 등 지역축제 활성화, 쑥섬 도선 증편, 해안 경관 확산, SNS 홍보 효과 등을 꼽았다.
고흥군은 올해 우주과학열차 운영, KTX 연계 관광 상품, 여수세계섬박람회 협업 등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품권 환원 등 인센티브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급성장한 관광 흐름을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며 "고흥을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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