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7배 뛴 TMC 236억달러 보물창고 주인 될까 ① 공격 매수,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행정부 '심해 광물 패스트트랙'
세계 최초 상업 회수 허가 신청
프로젝트 추정 가치 236억달러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더 메탈스 컴퍼니(TMC, The Metals Company)의 주가 폭등이 월가에 화제다.

1년 전 1달러를 간신히 넘었던 업체의 주가는 1월9일(현지시각) 7.00달러에 거래를 종료, 단기간에 7배 치솟았다. 2025년 업체의 주가 상승률은 450%에 달했고, 2026년 들어서도 불과 6거래일 사이 11% 뛰었다.

업체는 심해저 복합 금속 단괴(polymetallic nodules)를 채굴해 2차전지·전기차·방산 산업에 필요한 금속을 공급하겠다는 이른바 '딥-시 마이닝(Deep-sea mining)' 순수 플레이어다. 아직 비즈니스 모델만 세웠을 뿐 매출 전단계의 기업이라는 얘기다.

업체의 결산 공시를 보면 매출 항목은 사실상 제로(0)로 확인됐고, 손익계산서는 순손실과 탐사 및 평가 비용만 잡혀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국제해저기구(ISA) 또는 미국 정부의 상업적 회수 허가를 받기 전까지 업체가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도 업체의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폭등한 데는 세 가지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심해 광물 패스트 트랙' 행정명령과 미국 상무부 산하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제출한 세계 최초 상업 회수(commercial recovery) 허가 신청, 여기에 급증하는 핵심 광물 수요가 맞물려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

경영진이 2027년 4분기 상업적 광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매출 창출과 실질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다. 뿐만 아니라 심해저 복합 금속 단괴 프로젝트의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공격적인 베팅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TMC는 2011년 설립한 딥그린(DeepGreen)을 모태로 2021년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해 사명을 더 메탈스 컴퍼니로 변경하고 증시에 재상장 했다.

TMC의 심해 광물 채굴 장비 [사진=업체 제공]

심해저를 중심으로 해양 자원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TMC는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존(CCZ)에서 해저 표면에 흩어진 망간 단괴를 흡입, 수집해 육상에서 제련하는 소위 '해저 온쇼어 통합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나우루(Nauru)와 통가(Tonga) 정부가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부여받은 탐사 구역에 대한 권리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 수역 심해저 자원에 대한 사실상의 독점적 접근권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 2011년 TMC의 자회사인 NORI(Nauru Ocean Resources Inc)에 클라리온-클리퍼톤 존(CCZ) 일부 구역에 대한 복합 금속 단괴 탐사 계약을 부여했다. 이어 또 다른 자회사 TOML(Tonga Offshore Mining Ltd)도 통가의 스폰서를 받아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별도의 탐사 계약을 확보했다.

TMC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계약의 조건 중 하나는 각 사업자가 반드시 특정 국가의 스폰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고, 해당 스폰서 국가가 바로 나우루와 통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나우루-NORI 개정 스폰서십 계약에는 "NORI는 국제해저기구(ISA) 계약 구역에서 복합 금속 단괴를 탐사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TMC는 10여년 간의 한경, 기술 연구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선 심해 광물 플랫폼으로 명시한다.

TMC의 주력 비즈니스는 한마디로 심해저 단괴를 통한 배터리 금속 공급이라고 할 수 있다. 업체는 미국 자회사의 탐사 구역에도 16억톤 가량의 습윤 다금속 단괴 자원이 존재하며, 추가 5억톤의 탐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들 단괴에는 약 1550만 톤의 니켈과 1280만 톤의 구리, 200만 톤의 코발트, 3억4500만 톤에 달하는 망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의 발표와 시장 조사 기관들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TMC가 추진중인 대표 프로젝트의 순현재가치(NPV)는 55억달러로 판단되고, 전체 탐사구역의 추정 프로젝트 가치는 23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제시됐다.

업체는 2027년 4분기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하고 있고, 초기 상업 생산에 필요한 설비 투자가 약 1억1300만달러라고 밝힌 상황이다. 프로젝트의 자산 가치를 근간으로 할 때 1월9일 기준 시가총액 29억달러는 업체가 보유한 자원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주가가 상승 날개를 편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1월 백악관을 다시 차지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취임 당일과 4월 연이어 '미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해양저 광물 개발 가속화'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 전부터 대미 무역 흑자국들을 향해 관세 폭탄을 경고한 한편으로 중국산 광물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

4월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심해 과학과 기술, 해저 광물 자원에서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천명하며 지난 1980년 채택된 심해 해저 광물 자원법(DSHMRA)에 근거해 한 해저 채굴 인허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같은 당 TMC 미국 자회사 TMC USA가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두 건의 탐사 라이선스와 한 건의 상업 회수 허가 신청을 공식 제출했고, 경영진은 세계 최초 미국법 기반의 상업 회수 허가 신청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전까지 TMC는 국제해저기구(ISA)와 맺은 탐사 계약을 근간으로 추후 채굴, 즉 개발 계약까지 신청해 상업적 생산에 돌입하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있었다.

나우루와 통가 등 스폰서 국가를 통해 두 개 자회사가 국제해저기구(ISA)에 계약자로 등록된 만큼 마이닝 코드, 증 채굴 규정을 완성하면 상업적 채굴 허가가 가능해진다.

문제는 국제해저기구(ISA)가 채굴 규칙 제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TMC 입장에서는 언제 상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가 수 년째 이어졌다는 데 있다.

업체의 주가가 소위 '페니 스톡'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발표되면서 TMC에 새로운 통로가 열렸고, 업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심해저 광물 상업 회수 허가 신청을 낸 것.

국제해저기구(ISA)의 규정이 제시되지 않더라도 미국이 자국법에 따라 심해저 채권을 인허가 할 수 있다는 정치적, 법적 메시지를 보내자 발 빠른 투자자들은 TMC 주식에 공격적인 '입질'에 나섰다.

TMC 입장에서 원래 가진 자산과 권리는 국제해저기구(ISA)와 탐사 계약에서 나오지만 실제 채굴과 판매로 이어지는 인허가는 미국의 관문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트럼프 행정부가 광물 공급망 독립을 서두르는 만큼 시간을 단축시킬 여지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