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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1년래 최저치 CLX ② '바닥에서 건져라' 월가 3가지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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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배당왕' 등극 전망
견고한 대차대조표
소비 회복 시 반사이익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2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주가가 급락하고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클로락스의 배당 지속 가능성이 양호한 축에 속한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실제로 업체의 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은 여전히 배당 지급액을 상회하고 있다. 대차대조표 상태도 준수한 수준으로, 순장기부채는 30억 달러 미만이며 금융부채 대 자기자본 비율은 0.2에 불과하다.

다만, 킴벌리 클라크와 콜게이트-팜올리브, 처치앤드와이트, 프록터앤드갬블 등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부채 대 자기자본 비율과 부채 대 자본 비율 모두에서 더 높은 레버리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클로락스가 재무적 의무를 이행하는 데 있어 부채 자금 조달에 상대적으로 더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클로락스의 근시안적 전망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경영진은 이를 의도적으로 낮게 설정했다. 회사는 현재를 과도기로 규정하고,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클로락스는 불황기를 활용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사적 변화를 단행했다. 2024년에는 ERP 전환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사업부를 매각했고,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철수했다. 이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일환이다.

경기 침체기에 이러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실적 악화를 초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경영진의 판단이다.

슈퍼마켓에 진열된 클로락스 제품들 [사진=블룸버그]

클로락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 요소에 기반한다. 첫째, ERP 시스템 현대화가 완료되면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낙후된 시스템으로 인한 비효율과 보안 취약성이 해소되면, 공급망 관리, 재고 최적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둘째,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이 낮거나 전략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사업에서 빠져나와 핵심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마진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 클로락스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할 것이다. 생활필수품 중심의 사업 구조는 경기 회복기에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시장 지배력을 가진 브랜드들은 가격 결정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생필품으로 통하는 클로락스 제품 [사진=블룸버그]

물론 클로락스 투자에는 여전히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ERP 전환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거나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소비 심리 회복 시점도 불확실하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배당 수익률 3%에 더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프록터앤드갬블(PG)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프록터앤드갬블은 재무 안정성과 브랜드 파워 면에서 클로락스를 앞서며, 리스크가 낮은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클로락스는 가정용품 및 퍼스널케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진 종목으로 꼽힌다. 소비 지출이 결국 회복될 것이라 믿고, 회사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클로락스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기회를 엿보는 입장이다.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11년 만의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벨류에이션 측면의 매력을 강조한다. 특히 4.9%의 높은 배당 수익률은 은퇴 소득을 보충하거나 소득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소 3~5년의 투자 기간을 염두에 두고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분기별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로락스의 성공 여부는 결국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비 환경이 개선될 때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거나 확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회사가 보유한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카테고리 리더십은 분명한 자산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운영 효율성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클로락스는 현재 자초한 위기와 불리한 외부 환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26 회계연도는 과도기로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활용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재건하려는 회사의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48년 연속 배당 증액 기록과 4.9%의 높은 배당 수익률, 11년 만의 저점에 있는 주가, 그리고 시장 지배력을 가진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클로락스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매력 포인트다. 특히 소비 심리 회복 시 클로락스의 다양한 생활필수품들이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물론 단기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만 적합한 투자처다.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프록터앤드갬블과 같은 더 안정적인 대안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역발상 투자 기회를 찾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현재의 클로락스는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제퍼리스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152달러로 제시해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을 예고했고, 모간 스탠리는 목표주가를 137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최근 종가 106.98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 밖에 도이체방크가 12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태다.

약세 전망도 없지 않다. TD 코웬은 보고서를 내고 클로락스의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08달러로 낮춰 잡고 '보유'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웰스 파고도 보고서를 통해 업체의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08달러로 내리고 '섹터 비중'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업체의 주가는 2025년 약 38% 폭락하며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필수 소비재 섹터에 대해서도 언더퍼폼 했지만 2026년 초 이후 6% 가까이 상승하며 반전을 이뤄내는 모양새다.

장기 추세는 하향 곡선이다. 2021년 초 200달러 선을 뚫고 올랐던 주가가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하며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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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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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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