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투기인 JF-17을 구매하려는 국가들이 줄을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국가들이 파키스탄으로부터 JF-17 썬더(Thunder)를 구매하려고 하고 있으며 최소 6개국이 이미 구매 협정을 체결했거나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중국 환구시보가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15일 전했다.
JF-17은 중국이 개발하고 파키스탄에서 생산하는 경형 전투기다. 중국이 주요 부품을 수출하고 파키스탄이 생산한다. 이 전투기의 중국 명칭은 샤오룽(梟龍)이다.
JF-17은 3세대 모델까지 전력 배치됐으며, 최신 모델에는 활성 위상 배열 레이더(AESA)가 탑재됐고, 전자전 역량이 대폭 강화됐다. 최신 모델은 4.5세대 전투기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공대공 및 공대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중국산 미사일이 탑재된다.
파키스탄 공군은 150대를 운용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JF-17이 중·저고도에서 높은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화력, 민첩성, 생존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JF-17은 프랑스의 라팔, 스웨덴의 그리펜과 비슷한 위치이지만, 대당 가격은 2500만~3000만 달러로 경쟁 기종 대비 현저히 저렴하다.
파키스탄이 만든 JF-17을 가장 먼저 구매한 국가는 미얀마다. 미얀마는 2015년 해당 전투기를 구매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2021년 3대를 구매했다. 2024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이 4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과 JF-17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우디의 구매 규모는 40억 달러다. 이 중 20억 달러는 사우디가 파키스탄에 제공한 차관으로 상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키스탄은 최근 방글라데시에 JF-17을 수출하는 협상이 체결 막바지 단계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일에는 로이터 통신이 인도네시아가 JF-17 40대를 구매하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이라크와 리비아가 파키스탄으로부터 JF-17 구매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