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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 4년 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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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이영표·차두리·구자철, 한국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일반 팬들에게도 공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를 순회 중인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는 16일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트로피는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전 브라질 축구 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왼쪽부터)이 16일 전세기 안에서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2026.01.16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6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온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 [사진=한국 코카-콜라] 2026.01.16 zangpabo@newspim.com

이번에 한국을 찾은 트로피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될 공식 트로피다. FIFA의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약 150일 동안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한다.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한국 방문은 2006년, 2010년, 2014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전 브라질 축구 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왼쪽부터)가 16일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2026.01.16 zangpabo@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K리그2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가 참석해 2026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와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시우바와 차범근 전 감독이 월드컵 트로피의 베일을 벗기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공식 트로피를 직접 마주한 소감과 월드컵 경험을 공유했고,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감독, 구자철 디렉터는 '북중미를 향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보드에 자필 메시지를 남겼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16일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를 안고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2026.01.16 zangpabo@newspim.com

FIFA 글로벌 홍보대사인 시우바는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브라질 대표팀에서 93경기를 뛰며 3골을 넣었고, 2002·2006·2010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멤버로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그는 아스널에서 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포함해 FA컵 2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을 경험했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순금으로 제작됐으며 무게는 6.175kg이다. 1974년 서독 월드컵부터 현재의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다. 우승국에 수여되지만 공식 소유권은 FIFA에 있으며, 오리지널 트로피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수반 등 극히 제한된 인원만 만질 수 있다. 우승국은 일정 기간 이후 개최 연도와 우승국이 새겨진 'FIFA 월드컵 위너스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게 된다.

코카-콜라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일반 팬들이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트로피는 이후 일본으로 이동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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