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합류해 달라는 초대를 받았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외교 채널을 통해 평화위원회 참여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이 제안에 대해 모든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미국 측과 접촉해 모든 세부 사항을 명확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도 평화위원회 참가를 요청받았다고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은 "카자흐스탄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의 창립 회원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6일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로버트 가브리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마크 로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가하고 국제사회에서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이 위원회 참가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국제 외교가에서는 최종 인원이 15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구성 발표가 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의 정책에 반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