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지역 시민 단체들이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정치 복귀에 반대하고 나섰다.

사천진보연합을 비롯한 지역 시민 단체들은 2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각종 논란과 도덕성 문제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인물이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송 전 시장의 정치 복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송도근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한 인물"이라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중대 범죄 행위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송 전 시장은 다시 정치판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며 "이는 시민을 깔보고 법과 민주주의를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정치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천은 지금 항공우주 산업이라는 국가 핵심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런 시점에 과거의 비리 정치, 책임 회피 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사천의 미래를 과거로 되돌리는 행위이자, 도시 전체의 발목을 잡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는 "송 전 시장은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해 사천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더 이상 정치판을 어지럽히지 말고 정계 은퇴"하라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즉각 송 전 시장 입당 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 사천진보연합, 민주노총 사천지부, 사천농민회, 사천여성회, 사천환경운동연합,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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