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청년유출·생활인구 대책 병행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2일 '2026년 경상남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기존 3대 전략에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새로 추가한 4대 전략 체계로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저출생 극복 ▲청년유출 대응 ▲생활인구 확대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은 올해 처음 마련된 정책으로, 감소하는 노동력에 대응해 외국인 산업인력 유입 확대와 신중년·여성·노인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경남비자지원센터'를 통해 비자 상담부터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을 운영해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은퇴 후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한 '경남 도민연금'을 올해 도입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구입 이자 지원과 다자녀 가구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남성 육아 참여 프로그램 '경남, 아빠해봄'을 확대 시행한다. 어린이집 경비 지원과 손주돌봄 수당 등 보육 지원도 늘린다.
청년유출 대응 정책은 조선·해양 등 주력산업 분야 인력 양성, 지역대학 연계 교육 강화, 청년주택 이자지원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청년 성장프로젝트'도 병행해 일자리·주거·교육 전반의 지역 정착 구조를 강화한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농어업인 수당 인상, 수도권 귀향 지원센터 개소, 대규모 스포츠·문화행사 개최를 통한 방문인구 유입 확대 계획도 추진한다.
도는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형 인구영향평가'를 도입, 사전·사후 단계별로 인구 영향을 분석하고 결과를 차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구정책은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과제"라며 "청년 인구 순유입 등 긍정 지표가 나타나고 있지만, 20대 유출에 대한 촘촘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의 모든 정책이 인구정책과 연결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행계획은 새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의 첫 정기회의에서 의결됐으며, 도는 오는 3월 인구전략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중장기 인구 전략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