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28일 자사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43.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에는 1월 한 달 동안 약 370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390억원에서 103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세분화한 상품으로, 기술 고도화가 부각된 양극재 대비 주목도가 낮았던 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구성종목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24.4%), 삼성SDI(20.1%), 대주전자재료(12.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0.1%) 등 10개 종목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로봇은 자동차 대비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하고, 움직임과 충격 환경에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발열·물리적 안정성이 필수"라며 "이런 관점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옵티머스,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동 시간은 3~4시간 수준에 불과해 1회 충전 기준 8시간 이상 구동이 가능해져야 온전한 노동력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하이니켈 배터리 대비 약 50% 이상 향상된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약 $110/kWh) 대비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는 $600~800/kWh 수준으로 5~8배 높은 가격대가 예상돼, 상용화 단계에서 경제적 가치 역시 크게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총괄은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피지컬 AI 부각과 함께 2차전지 분야 중 특히 전고체 밸류체인의 재평가(Re-rating)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7년부터 삼성SDI 등 선도 기업들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되고, 황화리튬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 절감이 가시화될 경우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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