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정부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국민성장펀드 7500억 원을 선·후순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금융권·국민이 함께 150조 원을 조성해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이재명 정부 대표 성장 프로젝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신안 도초면 우이도 남측 해상에 15MW급 발전기 26기를 설치해 390MW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9년 초까지 약 3년간 건설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4인 가구 기준 2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전남지역은 향후 구축될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 기반이 마련돼 첨단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정부 해상풍력 확대 로드맵에 발맞춰 신안 해상풍력 8.2GW,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3.6GW, 여수·고흥 13GW 등 지역 전역에 2035년까지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차질 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민성장펀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추가 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 선정은 전남이 국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