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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이제는 '게스트'가 아니다, 예능의 얼굴이 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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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최근 배우들의 예능 출연 방식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작품 홍보를 위해 잠시 얼굴을 비추던 과거와 달리, 이제 예능 포맷 자체의 중심으로 들어가 서사를 이끌어가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배우가 '게스트'가 아닌 '주인공'으로 기능하는 예능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보검. mironj19@newspim.com

대표적인 사례가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최근 공개된 예능 콘텐츠 '보검매직컬'을 통해 미용과 이발에 도전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토크나 일회성 출연이 아닌, 기술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콘텐츠의 주축으로 삼았다. 카메라는 스타 박보검의 화려한 이미지를 소비하기보다, 한 사람의 도전과 집중을 따라간다. 이는 배우가 예능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설득력을 획득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배우 김태리는 '방과후 태리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로 등장한다. 연기자가 아닌 교육자로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말투와 태도, 반응이 콘텐츠의 핵심이 된다. 대본에 기대지 않은 진솔함은 김태리라는 배우에 대한 신뢰를 확장시키며, 작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결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변우석 역시 '유재석 캠프'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의 중심에 섰다. 관찰형 포맷 속에서 꾸며지지 않은 태도와 반응을 통해 배우로서의 거리감을 낮추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예능을 더 이상 '홍보성 출연'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품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확장하고 서사를 쌓아가는 또 하나의 콘텐츠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짧은 토크 위주의 예능이 아닌, 교육·관찰·체험형 포맷에서 배우들은 중심 인물로 기능하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예능이 배우를 소비하는 방식 역시 달라진 셈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태리. mironj19@newspim.com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콘텐츠 환경의 변화가 자리한다.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예능의 형식과 분량,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배우 역시 예능 안에서 '연기하지 않는 존재'로 설득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캐릭터가 아닌 개인의 태도와 가치관, 일상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포맷에서 배우들은 대중과 보다 직접적인 접점을 만든다.

업계에서는 이를 하나의 전략으로 해석한다. 작품 활동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인간적인 면모를 예능을 통해 드러내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단발성 화제나 노출보다, 신뢰와 호감도를 누적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접근이다. 특히 차기작 공백기에도 배우의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배우의 예능 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하나의 방향성에 가깝다. 다만 방식은 달라졌다. 웃음을 담당하거나 토크를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콘텐츠를 이끄는 주체로서 예능의 한 축을 담당한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 '콘텐츠 속 인물'로 자리 잡은 배우들이 된 것이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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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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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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