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인프라 탄소중립 목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일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김해형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정부 정책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정책의 형성 단계부터 추진 과정과 성과까지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생활 현장에서 반복 발생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시민 체감형 과제로 설정하고 명절 성묘 문화의 조화 사용·민간 장례식장 1회용품·폐현수막 등 다양한 현장의 감축·대체·순환을 연계한 실천형 정책 모델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친환경 현수막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 3대 핵심사업을 제도화하며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공원묘원에서는 플라스틱 조화 헌화율 0%를 달성, 연간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대폭 줄였다.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과 아이스팩 수거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소시켰고, 공공부문에서도 친환경 현수막 전환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 단순한 쓰레기 처리 단계를 넘어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고도화된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주요 계획으로 ▲자원순환(소각)시설 현대화▲폐플라스틱 공공 열분해시설 구축▲노후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자원 회수율을 향상시켜 순환경제 기반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 체감형 생활밀착 정책도 병행한다. 시는 ▲자원순환해설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확대▲의류수거함 관리 강화▲농촌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생활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배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현장 중심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폐자원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되돌리는 순환경제를 실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