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에서 열리고 있는 야구 스토브리그가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동계 스포츠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겨울철 야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대천둔치야구장, 리틀야구장, 강릉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39개 팀 연인원 약 1만6200명이 참가해 활발한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야구 스토브리그는 선수들이 일정 기간 숙소에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는 체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팀들은 동계 시즌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학부모와 지도자를 동반한 참가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체류 기간 동안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강릉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즐기며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를 이용해 겨울철 비수기에도 지역 상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야구 스토브리그는 앞서 열린 축구와 아이스하키 스토브리그에 이어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진다. 강릉시는 "머물면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 대회" 운영을 통해 동계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가팀의 장기 체류와 지역경제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야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겨울 스포츠 콘텐츠가 한층 풍부해졌고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의 연계 효과가 눈에 보이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겨울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참가자와 지역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효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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