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80% 주둔, 협력 필수
경기북부 개발 현안 소통 필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수원 도담소(옛 도지사 관사)에서 조셉 조 힐버트 미8군 사령관(중장)을 접견하고 경기도와 미8군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주한미군 전력의 평택 통합으로 대비태세가 강화되고, 최근 미국의 최상위 군사전략 문서인 국방전략보고서(NDS) 발표 등으로 도내 미군 기지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주한미군의 약 80%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으로, 도와 미8군 간의 협력 관계는 도정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도내 미군 기지와 관련된 긴밀한 조정과 소통을 포함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소통의 필요성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힐버트 사령관은 미 육군 제11공정사단장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경기도와의 견고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미군 장병들이 경기도를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경기도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오찬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도내 미군 기지 관련 현안을 풀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