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정보 전달 효율 증가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초창기 도입한 3G(쓰리지) 방식의 원격무선 마을방송 장비 노후화에 따라, 현대식 LTE 통신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산인면 23개 마을과 법수면 4개 마을, 칠북면 3개 마을 등 30곳의 낡은 원격무선 마을방송 장비를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군비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노후 장비를 개선하는 중이다.
함안군은 2009년 대산면에 처음 원격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도입한 뒤 2019년까지 전 읍면으로 확대 설치했다. 이어 2021년에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유선·무선전화로 방송을 송출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통해 각 마을 이장은 회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휴대전화로 방송 송출이 가능하며, 주민들은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실시간 청취 또는 '다시 듣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과 읍면 공무원들도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군정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이번 LTE 방식 장비 교체로 방송 수신 장애와 기기 노후 문제, 고령 주민의 청취 불편 개선이 기대된다. 군은 실시간 정보 전달 효율을 높여 재난·재해 시 긴급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 장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군정 소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하겠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