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지방공항 국제선 활성화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을 중심으로 한 노선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연간 2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7만 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약 8만 8000명과 비교해 9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불과 1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앞서 에어로케이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126만 명을 돌파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월간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에만 17만 명 이상이 청주공항을 통해 에어로케이항공 국제선을 이용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국제선 이용객 200만 명 이상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성과는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 노선을 중심으로 한 운항 확대와 청주국제공항 거점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방공항 국제선 수요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에 따른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국제선 증편과 노선 다변화는 충청권과 중부권 주민들의 해외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선 노선 확대와 운항 안정화에 집중해 온 결과가 이용객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 흐름에 맞춘 노선 운영을 통해 국제선 활성화와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