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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살아있는 전설' 하나은행 김정은, WKBL 최초 '은퇴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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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살아 있는 전설' 김정은(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은퇴 투어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3일 "구단의 상징이자 한국 여자농구의 역사 그 자체인 김정은이 2025-2026시즌 잔여 일정인 5·6라운드 동안 하나은행의 마지막 원정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 WKBL 최초의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WKBL의 살아있는 전설 김정은이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 하나은행]

은퇴 투어는 4일 용인에서 열리는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전,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우리은행전, 23일 청주체육관에서의 KB전, 그리고 4월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전까지 총 5개 원정 경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은은 2006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후, 무려 20년 동안 한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코트를 지켜왔다. 긴 시간 동안 꾸준함과 실력을 모두 증명하며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기록 면에서도 김정은의 이름은 WKBL 역사에 굵직하게 남아 있다. 그는 2024년 12월 2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8140득점을 넘기며 정선민(현 하나은행 수석코치)을 제치고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 득점은 8440점으로, 여전히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출전 기록 역시 독보적이다. 김정은은 통산 610경기에 출전해 임영희(현 우리은행 코치·601경기)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통산 2000득점부터 8000득점까지 구간에서 모두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득점 생산력을 입증해 왔다.

하나은행 김정은이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로부터 601경기 출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WKBL] 이웅희 기자= 2025.12.22 iaspire@newspim.com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06 겨울 시즌 신인선수상을 시작으로 리그 득점상 4회, 베스트5 선정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수상 등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을 높였다.

김정은은 은퇴 투어에 대해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보다 더 위대한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했던 은퇴 투어를 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여자농구 선수가 코트에서 보낸 시간이 온전히 존중받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은퇴 투어를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 여자농구를 지켜온 모든 선수들의 땀과 헌신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라며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한 선수의 은퇴를 존중해 준 연맹과 각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제 농구 인생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관계자 역시 김정은의 마지막 여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구단 측은 "은퇴 투어에 동참해 주신 5개 구단과 한국여자농구연맹에 감사드린다"라며 "김정은 선수는 단순히 실력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후배들에게 프로 선수의 자세를 행동으로 보여준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이어 "승패를 떠나 김정은 선수의 마지막 원정길이 존경과 축하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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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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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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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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