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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통합법 관건은 '예타'...조건 완화 방안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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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전 대전시장 "집행력 담보 장치 반드시 보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통합특별법의 핵심 보완 과제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선'을 정면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는 구조가 법안에 담겨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허 전 시장은 4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민주당 법안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4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전충남행정통합 관련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26.02.04 nn0416@newspim.com

그는 "정부가 연 5조 원씩, 4년간 총 2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예타 제도가 그대로라면 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지방정부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충분히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허 전 시장은 자신이 통합특별법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을 당시에도 예타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SOC 사업이나 대규모 투자 사업에서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해 좌초된 사례를 우리는 이미 수없이 경험했다"며 "통합의 효과를 단기간에 만들려면 집중 투자와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면적인 예타 면제가 아닌 '조건 완화·보정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허 전 시장은 "보통 지역 사업의 경제성 지표가 0.5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지역균형발전 지수 등을 가중치로 반영해 0.6대에서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리실 산하 또는 특별법 관리위원회를 두고 2차 심의를 통해 사업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판단하는 구조를 만들면 국가 재정 관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방정부의 집행 자율성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전 시장은 "이 5조 원은 단순히 도시 인프라를 깔라고 주는 돈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키우라는 취지"라며 "민주당 법안 역시 이 본래 취지를 살리려면 집행력을 담보하는 장치가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이 낸 대전충남행정통합특별법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허 전 시장은 이에 대해 "문구나 조항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국회 논의를 통해 충분히 조정 가능한 사안"이라며 "여야가 경쟁적으로 통합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지난 2일 대전역 광장에서 출마 선언 후 3일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허 전 시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대 철학과(학사)를 졸업,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제11~12대 유성구청장을 거쳐 제12대 대전시장을 역임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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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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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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