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마곡엠밸리7단지 시세 반영해 산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서구 재건축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히는 방화6구역 재건축 일반분양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17억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화6구역 일반분양가가 3.3㎡당 약 51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조합이 일반분양가 협상을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며 분양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일반분양가 논의는 인근 단지인 마곡엠밸리7단지의 시세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시공사인 삼성물산도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조합 대의원회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일반분양가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단지인 마곡엠밸리7단지의 시세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삼성물산 또한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예상 분양가를 적용하면 전용 84㎡(공급 112~113㎡)는 17억5000만원대에 분양되는 셈이다.
비교 기준이 된 마곡엠밸리7단지의 경우 지난달 전용 84㎡가 19억8500만원(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현재 동일 면적의 매물 호가는 대부분 20억원을 웃돌고 있다.
분양가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조합 관계자는 "일반분양가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이달 말 예정된 분양공고 이전에는 구체적인 금액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화6구역은 그간 시공사 문제로 한 차례 진통을 겪은 사업장이다. 조합은 2020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조합은 2024년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도급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시공사 교체를 결정한 조합은 계약 해지 이후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삼성물산과 새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과의 계약 금액은 총 2416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약 799만5000원 수준이다.
방화동 608-97번지 일대 3만1554.2㎡를 개발하는 이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6층, 총 10개 동, 557가구(임대 20가구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72가구다. 단지명은 '래미안 엘라비네'로 확정됐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마곡지구 대단지와 맞닿아 있어 상권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