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4일 닛케이주가는 간밤 미국 시장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흐름이 이어지며 매도세가 우세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장중 하락 폭이 700엔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8%(427.30엔) 하락한 5만4293.3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27%(9.74포인트) 오른 3655.58포인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배경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 하락했다.
도쿄 시장에서도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매도 압력을 받아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닛케이주가는 2000엔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에는 단기적인 이익을 확보하려는 매도세가 나왔지만,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하락 국면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술주에 비해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과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토요타를 비롯한 자동차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상사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8조5794억엔, 매매량은 28억3262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491개, 상승 종목은 1069개, 보합은 39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리크루트, 이비덴, 소프트뱅크그룹(SBG), 코나미그룹이 하락했다. 반면 화낙, 후지쿠라, 토요타통상, KDDI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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