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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전 사장, '문화행정 시스템 대개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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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간담회서 고질적·구조적 문제 등 진단
현장 예술인들 "고양시 문화행정, 껍데기만 화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고양시 문화예술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며 '문화행정 시스템 대개조'를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 태영프라자 한강홀에서 전날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문화예술' 간담회에서 현장 예술인들은 고양문화재단 운영과 시 문화행정 전반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전 사장이 고양시 문화예술인들과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2026.02.05 atbodo@newspim.com

2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이번날 간담회는 개별 사업 성과를 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양시 문화정책의 시스템적 붕괴를 경고하는 성토의 장으로 변했다. 발표자들은 고양시 문화 현실을 "A급 하드웨어와 C급 소프트웨어의 불일치"로 요약 지었다.

김영배 한국예총 고양시연극협회 회장은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도 대관과 행사 위주의 단기 소모성 운영에 머물러 있다"며 "레퍼토리화와 유통 시스템이 전무한 것은 전형적인 운영 실패"라고 꼬집었다. 문미광 MK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은 예산 감축이 완성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지적했다.

유정 엠파티아보컬앙상블 대표는 "지역 예술인은 저비용 구조에 묶어두고 외부 단체에는 고액 개런티를 지급하는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행정 신뢰 붕괴를 경고했다. 장애·청년 작가를 대변한 이재연 나이브아트 대표도 "작가가 주체가 아닌 공모사업의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현장의 절박함을 전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전 사장, 고양시 문화예술인들과 경청 간담회 모습. [사진=민경선 전 사장 사무소] 2026.02.05 atbodo@newspim.com

민 전 사장은 현장의 비판을 경청한 뒤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구조적 대안을 제시했다. 종합 발언에서 그는 "강사비와 행사비 등 모든 행정 기준을 시대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며 "낮은 대우는 결국 서비스와 콘텐츠 질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선순환 구조를 위해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 전 사장은 문화행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모사업 절차·기준·결과의 전면 공개, 예술인 전담 매니저 제도 도입, 문화예술 네트워크 및 DB 지원센터 구축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문가가 행정 구조 안으로 직접 들어와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행정 전문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마무리 발언에서 민 전 사장은 "판을 뒤집는 혁신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소통"이라며 "시장실의 문을 상시 개방해 문화예술인들을 수시로 만나야 한다. 시장이 움직이면 행정과 문화재단은 바뀔 수밖에 없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 문화정책 문제를 단순 예산 부족이 아닌 '시스템 부재'로 규명하고 기존 시혜적 '지원 행정'에서 '설계·연결·유통 중심의 문화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현장 예술인들의 목소리가 모인 이 자리는 고양시 문화예술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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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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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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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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