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10일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위기에 빠진 여수를 산업·민생·에너지 대전환으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명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산단 가동률 저하와 관광객 급감, 인구 유출은 행정이 문제를 미뤄온 결과"라며 "이제는 근본적인 산업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순천시 부시장 등을 거친 경험을 언급하며 "여수에는 구호보다 실행력,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 전 부지사는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비상경제대응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히고, 핵심 공약으로 ▲석유화학 단일 구조 탈피 및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다극화 ▲정부 공모형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산단시장실 신설 등을 제시했다.
에너지 정책으로는 에너지정책국 신설,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해상풍력·태양광 확대,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추진한다. 수산업은 스마트양식 기반 확대와 해양식품 산업 고도화를 통해 '해양 미래산업 도시 여수'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밀착 정책으로는 ▲시내버스 무료화 ▲청년 만원주택 300호 확대 ▲70세 이상 무료버스 도입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충 등을 내놨으며, SOC 분야에서는 여수–순천 고속도로와 여수–일본 항로 개설 등을 약속했다.
명 전 부지사는 "산단과 에너지, 민생과 관광, 섬과 도심을 하나로 묶어 여수가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고 '위대한 여수 시대'를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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