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부가 이탈리아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제2차관이 11일 서울 중구에서 마리아 트리포디(Maria Tripodi)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과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달 19일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협력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첫 고위급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불안정한 국제사회의 여건을 고려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등 국제적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1986년 탈원전을 선언했던 이탈리아가 최근 원전 도입을 재검토하게 된 배경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전원 구성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유연성 확보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이번 면담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향을 실제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만남"이라며 "양국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국제사회의 기후·에너지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