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100만원 지원금 등 5대 공약 제시…"정치 아닌 결과로 증명"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위대한 회복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4년간 시민과 현장에서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출마예정자는 이날 "익산의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라는 시민의 명령에 응답하기 위해 다시 섰다"며 "변화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도시 디자인 의지를 가진 시민의 부름에 겸허히 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경선 이후 1460일 동안 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가 현장을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봉사활동과 골목 상권 방문 등을 거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스승이었고 그 기대가 정책이 됐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국가 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지방분권 철학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새만금 RE100 등 국가 전략을 익산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며 "지금은 익산의 미래 지형을 바꿀 기회의 시기"라고 밝혔다.
도시 비전으로는 '확장'이 아닌 '회복'을 제시했다. 외형적 성장 중심의 발전에서 벗어나 자존심, 삶의 질, 경제, 공동체, 행복의 가치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얼마나 커질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행복해질 것인가가 시대의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 공약도 내놨다. ▲전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예산 구조조정으로 재원 마련)▲100만 평 규모 AI·로봇·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및 3만개 일자리 창출▲만경강을 생활형 명품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구도심·읍면 정주 여건 개선▲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쿠폰, 점심시간 주정차 허용 확대, 스쿨존 속도 제한 탄력 적용 ▲'익산형 통합 안전 컨트롤타워' 및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조용식 출마예정자는 "시장직을 정치적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며 "관리형 시장이 아닌 구조를 혁신하는 시장, 임기 내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주인인 익산 시민주권 시대를 열고, 위대한 회복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