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7%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주력 제품의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3D 프린팅 소재 등 치과재료와 토너외첨제 제품이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중 지급수수료 등 일부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비용 구조도 안정화됐다.
특히 기초 소재 사업 특성상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 개선 폭이 확대되는 구조가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22.2%로, 전년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김제 제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운영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또한 지난해 5월 발생한 영암 제2공장 화재와 관련해 일시적인 복구비용이 발생했으나, 본사 공장을 통한 대체 생산 체계를 가동하며 고객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관련 비용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회사 측은 "치과소재와 토너외첨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반도체 패키징용 고기능성 실리카 소재를 중심으로 신규 응용 분야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저CTE(열팽창계수) 및 고기능 특성을 요구하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다수 고객사와 테스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화장품 소재, 중공실리카,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고부가 영역 매출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나노 단위 미세입자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치과재료와 반도체 패키징 소재,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첨단소재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