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채용 확대…영문 JD 도입·AI 면접 고도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우수 인재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탤런트 하이웨이'는 세계 인재가 SK하이닉스를 향해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전용 노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채용 전략이다. 회사는 고유 채용 브랜드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와의 연결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는 '월간 하이웨이'로 개편한다. 경력 중심 구조를 넘어 신입과 전임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한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바꾼다.

채용 정보 접근성도 높인다. 채용 홈페이지는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새 단장한다. 직무 정보, 전형 안내, 채용 소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전략은 글로벌 인재 확보, 지역 기반 확대, AI 채용 고도화 등 세 축으로 추진한다.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일본 주요 대학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턴십과 '글로벌 포럼'도 순차 운영한다. 내달 이후 모든 채용 공고에 영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도입해 해외 지원자의 접근성을 높인다.
지역 인재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내달부터 '탤런트 하이웨이 전국 투어'를 운영한다. 1대1 밀착 컨설팅을 실시하고, 반도체 팹을 간접 체험하는 'AI 드림 버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지역 거점별 '테크 데이'를 열어 현직자와 학생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거점 대학과의 산학 협력도 강화한다.
AI 기반 채용 혁신도 병행한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운영 중이다. 자기소개서로 드러나지 않는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잠재력을 평가한다. 기존 방식으로 찾기 어려웠던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탤런트 하이웨이를 통해 세계 인재들이 마음껏 속도를 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채용 혁신을 통해 지역과 국경의 한계를 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