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중재하고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참가하는 3차 평화협상이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열린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3자 회담은 지난달 23~24일과 이달 4~5일 등 두 차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렸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두 차례 회담에서는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 군 총참모부 정보총국장이 대표를 맡았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열렸던 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었던 메딘스키의 복귀는 러시아가 이번 회담의 초점이 안보 문제를 넘어 전쟁 당사자 간의 더 광범위한 의제로 옮겨가기를 기대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이 같은 회담 개최 일정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프 전 국방장관은 "우리 측 협상팀은 군사와 정치, 안보 측면을 모두 고려해 구성한 기존 멤버 그대로"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메딘스키가 회담에서 내세웠던 주장 등을 비판하며 "그는 실질적인 협상 대신 우크라이나 대표단에게 역사 강의만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