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선발로 나선 마인츠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0-4로 완패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던 마인츠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전적은 5승 6무 11패(승점 21)로 18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6연승을 질주한 도르트문트는 15승 6무 1패(승점 51)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54)을 바짝 추격했다.
최근 마인츠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파울 네벨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활동량과 압박, 전진 패스로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전반 21분에는 이재성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실라스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침투하던 필리프 티츠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득점을 이끌어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도르트문트 쪽으로 기울었다. 마인츠는 킥오프 10분 만에 세루 기라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불과 5분 뒤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전반 42분에는 다시 한 번 기라시에게 실점하며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마인츠는 경기 막판 도미니크 코어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0-4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