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즈베즈다(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LOSC 릴(프랑스)을 1-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즈베즈다는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설영우는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히 오르내리며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46분에 나온 프랭클린 테보 우체나의 선제 득점을 결승골로 만들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까지 만들어냈다.
설영우는 25개의 패스 중 23개를 성공시키며 8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공격 지역으로 향하는 패스도 4차례 연결했다. 여기에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를 보태며 수비 안정에 기여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반면 양현준이 속한 셀틱(스코틀랜드)은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1차전에서 1-4로 무너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셀틱은 전반 15분 빌랄 엘 카누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불과 6분 뒤 베냐민 뉘그렌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전반 28분 다시 엘 카누스에게 헤더로 결승골을 허용했고, 후반 들어서도 제이미 레벨링(후반 12분)과 티아구 토마스(후반 48분)에게 연속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현준은 후반 17분 마에다 다이젠 대신 교체 투입돼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