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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 마한의 역사 담긴 '함평 예덕리 고분군', 사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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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 예덕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마한의 대표적 고분군으로 1994년부터 시작된 발굴조사를 통해 총 14기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제형분(사다리꼴 형태의 분구)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구, 출토유물이 함께 발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함평 예덕리 고분군'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2026.02.25 alice09@newspim.com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인접한 마한 전통의 제형분이 집중 축조된 곳으로, 고막원천에서 확인된 마한 고분 가운데 분구 규모나 수량이 월등하며 시기적으로도 이른 편에 속하는 고분군이다.

'만가촌 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개별 무덤(분구)의 옆에 새 무덤을 조성하는 '수평' 확장과 기존의 무덤 위에 새 무덤을 조성하는 '수직' 확장 방식이 함께 나타나는 영산강 유역 대형 고분의 특징이 가장 잘 확인되는 곳이다.

이와 함께, 한 분구 안에 여러 기의 매장시설이 조성된 마한 특유의 다장 장법과 매장방식의 변화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등 영산강 유역 마한 고분 축조 기술의 변천사를 규명할 수 있는 뛰어난 유적이다.

이들 고분군에서는 주거지 7기, 토기가마 2기, 경작지 2기와 함께, 마을의 경계 역할과 배수로 등의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보이는 도랑 모양의 구상유구 4기 등의 생활 유구가 확인되어 피장자와 그들을 모셨던 사람들의 생활공간이 결합된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특히 유구 중에는 9기의 이형토갱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흙구덩이가 아닌 성물을 세워 피장자를 위로하고 후손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상물의 흔적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시 마한 사람들의 사후 세계관과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출토 유물로는 소환옥, 곡옥, 수정옥 등의 옥류와 철도끼, 소형 괭이 등의 철기류, 옹기와 토기 조각 등이 많이 확인됐다.

출토된 매장시설은 초기 목관묘에서 시작하여 영산강 유역 고분의 상징인 대형 옹관묘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잘 간직하고 있고, 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옹관은 다른 지역보다 이른 시기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마한 옹관 문화 기원 연구에 필수적이다.

이처럼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다양한 규모의 고분이 한곳에 집중 분포하며 온전하게 잘 보존되어 있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성된 마한 묘제의 변천 과정과 당시 마한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이날부터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함평 예덕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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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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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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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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