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첫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 및 기관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도 내수를 성장 잠재력으로 해 5% 내외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신문통신사는 중국 당국이 15·5 계획 원년인 올해가 향후 5년 중국 경제의 지속 성장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한 해라고 보고, 내수 잠재력을 총동원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3월 5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공작(업무)보고에서 세부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회는 한해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로서 올해의 경우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 하루전인 3월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 정협)를 시작으로 약 일주일 여 동안 치러진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양회(전인대와 전국정협)에 앞서 31개 성·시·자치구별로 열린 지방 양회와 각 지방의 2026년 성장 목표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3월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중국 정부가 발표할 2026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은 재정 적자 확대 및 통화 완화를 통해 경제 부양의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2025년 12월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이미 "내수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견고한 내수 시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3월 5일 오전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될 정부 업무보고는 중앙공작회의의 이런 내수 부양 방침에 기초해 시장이 기대하는 구체 사항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중국이 앞서 밝힌 제15차 5개년 계획에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수소 에너지 및 핵융합 에너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인공지능, 6세대 이동통신 등이 신성장 동력으로 언급됐음을 감안할 때, 15·5 계획 시작의 해인 올해 이들 산업에 대한 육성이 고강도로 추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중국 양회는 15·5 계획 기간 동안 미·중 전략 경쟁과 함께 지정학적 갈등 등 국제 정세가 한층 복잡해지고, 중국 경제도 기존의 문제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기술 자립과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투자 기관들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3년 연속 5% 내외의 성장세를 달성했고 특히 2025년에는 경제 총량이 140조 위안을 돌파했다며, 15·5 계획 원년인 올해도 내수 및 첨단 기술 분야 위주로 5% 내외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