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한 당내 경선룰 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민 의원은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통과에 따른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민배심원제 관련 질의에 대해 "당원주권, 국민주권, 1인 1표제라는 당의 원칙하고 조응하지 않는 것 같다"며 "배심원단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특별시가 출범한 마당에 손이 타는 시민배심원제보다는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시민배심원제는 아직 완전하게 채택된 것은 아니다"며 "저라면 다시 검토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가볍게 그리고 빠르게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말썽이 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제가 선거를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로서 심판 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고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최고위원회에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공천 관련해 ▲8인 예비경선 후 5인 본경선(결선)▲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권역별 순회 경선을 골자로 한 경선 규정을 제안한 상태다.
예비경선 규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100% 권리당원 투표 또는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인 기존 표준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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