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이익 두 자릿수 성장, 관세 변수 해소에 LNG 프로젝트 발주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지한·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성광벤드에 대해 "2025년 실적은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으나,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LNG 프로젝트발 발주 물량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성광벤드의 2025년 4분기 수주는 448억원으로 관세 영향이 새로 추가된 2·3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며 "향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요소는 2026년 수주 흐름과 실적 성장 속도"라고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122.1% 늘었다. 연간으로는 매출 2457억원(7.9% 증가), 영업이익 420억원(0.1% 감소),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수주 흐름과 관세 이슈가 향후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피팅 별도 기준 2025년 4분기 수주액은 448억원으로 2분기 434억원, 3분기 424억원보다 늘었지만, 연간으로는 1849억원에 그쳐 2024년(2192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성광벤드의 매출액을 2762억원, 영업이익을 52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4%, 25.4%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9.0%로, 관세·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희석되고 고부가 LNG·합금강 피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원들은 "미국 철강 관세율 확정 이후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발주 지연은 해소된 상태"라며 "관세 비용 발생과 고객사와의 관세 협의 등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나 성광벤드 수주 및 실전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