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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팽팽한 '검찰개혁' 법안 논쟁...검찰총장 명칭·보완수사권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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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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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민주당 강경파에 검찰 개혁 강경론을 경계했다.
  • 정부 공소청·중수청법은 검찰총장 명칭 유지와 보완 수사 허용을 골자로 제출했다.
  • 민주당 강경파는 명칭 폐지와 권한 축소를 주장하며 정부안을 비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 3월 국회에서 공소청법 및 중수청법 처리 예고
"집권 세력 됐다고 맘대로 안 돼" vs "정부안은 검찰개혁 취지 훼손"
당론은 '정부안'…법안 수정 두고 친청-친명 기류 엇갈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검찰 개혁 강경파를 향한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며 검찰 개혁 관련 법안인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의 내용과 쟁점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제출한 두 법안에는 검찰총장 명칭 유지와 제한적 보완 수사 허용 등 대통령의 입장이 반영됐다. 반면 민주당 강경파는 검찰총장 명칭 폐지와 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한 지휘권 삭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재명, 검찰개혁 강경론 경계…민주 강경파 '공소청장' 명칭 주장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 '개혁은 외과 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 개혁, 노동·경제 개혁, 언론 개혁, 법원 개혁 그 무슨 개혁이든 그래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대통령이 되고 집권 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수정해서 제출한 검찰 개혁 법안을 두고 여당 강경파에서 다시금 제동을 걸자 민주당 내 강경 여론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다.

정부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에는 예외적인 보완 수사 필요성과 검찰총장 명칭 폐지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관점이 반영됐다.

정부의 공소청 법안에는 '공소청의 장은 검찰총장으로 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정부는 헌법 89조에서 검찰총장 임명을 국무회의 심의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헌법 개정 없이는 공소청 수장 명칭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 강경파는 이에 반대 입장이다. 검찰총장 명칭을 없애는 것이 검찰 개혁의 상징적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검찰총장은 단지 직위 명칭에 불과해 공소청장을 헌법상 검찰총장으로 간주하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민주당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김용민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 발의한 공소청 법안에는 "공소청에 공소청장을 두며, 헌법 제89조 제16호의 검찰총장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개혁은 외과 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 검사 권한 두고…정부 '확대' vs 민주 강경파 '축소'

공소청 검사 직무 부문에서는 정부안이 민주당 강경파보다 권한을 넓게 설정했다. '영장 청구·집행 지휘', '재판 집행 지휘·감독' 등은 민주당 안과 동일하다.

다만 정부는 검사에게 사법경찰 관리와의 협의와 지원, 범죄 수사에 관한 특별사법경찰 관리(특사경) 지휘·감독 권한을 추가로 부여했다. 검사가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에 일정 부분 관여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둔 것인데, 지자체 소속 특사경은 법리 검토 등에서 검사의 조력이 필수라고 본 셈이다.

이와 함께 정부안에는 검사가 직무 수행에 필요할 경우 관할구역 밖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법무부 행정직 등 다른 직무를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반면 민주당 강경파는 특사경 등에 대한 검사의 지휘·감독권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검사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할구역 내에서만 직무를 수행해야 하며, 다른 직위를 겸임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상 법무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 등으로의 파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취지다. 그간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검사들이 법무부 요직에 자리해 검찰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강화해 왔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 DB]

◆ 공소청 조직 구조, 정부 '3단 체계' vs. 민주 강경파 '2단 개편'

정부안에 담긴 공소청 조직 구조는 사실상 기존 검찰 조직 체계다. '대검찰청–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대공소청–고등공소청–지방공소청'으로 바꾸는 수준에 그쳤다. 이는 3심제 재판 구조에 각각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 강경파에서는 고등공소청을 없애고 '공소청-지역공소청' 2단 체계로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안의 3단 구조가 검찰 조직을 법원과 대등한 위상을 가진 기관처럼 보이게 설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수사권도 없는 공소청을 3단 구조로 두는 것은 실제 업무 수행 측면에서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강경파 안은 기존 검찰의 수직적 조직 구조에서 벗어나 각 지역 공소청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 보완 수사권 두고 갈등…정부 '존치' vs 민주 강경파 '폐지'

이번 입법의 최대 쟁점은 보완 수사권이다. 보완 수사권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증거나 사실관계가 부족할 때 검사가 직접 추가 수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정부는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 수사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효가 임박했거나, 사건 기록만 보고 기소 또는 불기소를 결정해야 하기에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강경파는 완벽한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선 보완 수사권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신 중수청 등 수사기관에 요구할 수 있는 '보완 수사 요구권'을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검찰개혁 강경파로 꼽히는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사진=뉴스핌 DB]

◆ 민주 강경파 "정부 검찰개혁안, 취지 훼손…지금보다 강한 공소청 될 수도"

김용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회 심사를 앞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과 관련해 "정부에서 내놓은 검찰 개혁안이 시행된다면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오히려 훼손시키고 굉장히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정부안을 비판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는 수사기관과 기소 기관이 대등한 기관으로 상호 견제하고 때로 협력하라는 건데, 수직 구조를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전건 송치하고 직접 수사권인 보완 수사권을 주면 지금의 검찰보다 강력한 공소청이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중수청과의 관계에서 중수청을 사실상 (공소청의) 하부 구조로 둘 수 있는 조항이 여럿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정부안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향해 여러 번 발언하지 않았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어떤 의중인지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개혁을 추진해 오셨던 과정들을 보면 문제 제기가 있으면 그에 대해 귀를 기울이시고 의견이 타당하다고 하면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의견을 바꾸기도 했다"며 "지금 모든 것이 다 결정됐으니 토론하지 말아라, 혹은 문제 제기하지 말아라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간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김 의원은 중수청·공소청법 정부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실질적인 내용 변경을 주장해 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내에서도 온도차…당론은 '정부 입법안'

정청래 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혹시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입법권은 당에 있어 조율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정부안 수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친청(친정청래) 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당원들의 열망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하겠다"며 정 대표 발언에 힘을 실었다.

반면 당 내부에서는 이러한 강경 기류를 경계하는 발언이 나왔다. 친명(친이재명) 계로 꼽히는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결속"이라며 "최근 검찰 개혁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을 둘러싸고 과도한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보여준 고뇌의 결단, 행동과 성과를 신뢰한다면 지금 그 신뢰를 토대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도부부터 대통령을 믿고 지지하며 검찰 개혁 법안이 하루빨리 처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날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이 대통령 메시지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최고위 단위에선 그 내용은 말이 없었다. 대통령도 우려가 있으니 글을 썼을 것"이라며 "정책위, 원내 지도부, 법사위 등 소규모 논의 그룹을 만들어 1차적으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부안이 미흡하다는 일부 인사들의 주장에 대해선 "속도감 있게 진행하려면 지금 바깥에서 저렇게 메시지를 낼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소 이견이 있지만, 민주당은 검찰 개혁 법안을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에서 공소청·중수청법에 관해 "관련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 3월 중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당론으로 채택한 내용은 정부 입법안"이라며 "다만 기술적 부분에 있어 정부의 재입법안이 당에 오면 원내와 법사위에서 논의한다고 단서 조항을 단 것"이라고 했다.

여야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공소청·중수청법 상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후 19일과 31일 추가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법안 처리가 3월 국회 일정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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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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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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