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 보증료와 금융 지원 병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해상 운송 차질 우려에 대응해 수출물류비 지원 규모를 5억 원으로 확대하고, 총 54억 원을 투입해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일 '이란 사태 관련 민생경제 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로 물류비 상승과 수출 차질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경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공·해상 운송료 등 물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2억 원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사태로 물류비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자, 추경을 통해 3억 원을 증액해 지원 규모를 5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동 수출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이스라엘,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중동 주요 7개국에 수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도는 총 9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기업당 최대 500만 원)'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중동사태 긴급 지원방안'을 적용해 수출 제작자금 보증 한도 우대와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제통상국장은 "중동 정세 혼란으로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경 확보를 통해 경남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