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액티브 전략으로 대응"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10일 자사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ETF가 어떤 전략으로 운용되는지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최근 수혜가 집중되는 AI 반도체 핵심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상품의 성격을 ETF명에 더욱 명확하게 반영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메모리 업체로 집중되고 있으며, AI 추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GPU·HBM·SSD가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인프라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GPU가 연산을 담당하고, HBM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며, SSD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호출하는 구조가 확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해 메모리 트렌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핵심 기업 비중도 약 44% 수준으로 편입해 AI 시대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제조 경쟁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기준 주요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23.3%), TSMC(20.8%), SK하이닉스(14.6%), 마이크론(7.2%) 등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 글로벌 대표 기업 비중이 약 66%다. 브로드컴(7.0%), 엔비디아(6.6%), ASML(4.8%), AMD(3.1%) 등도 편입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글로벌 분산 효과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산업은 업황 사이클과 기술 변화에 따라 주도 기업과 수혜 분야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적시에 핵심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반도체 시장은 AI 기술 경쟁 심화와 빅테크의 투자 확대, 공급 부족, 주요 기업들의 증설 이슈 등이 맞물리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액티브한 종목 선별과 리밸런싱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