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승인했다고 미국 에너지부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밝혔다.
미 에너지부는 다음 주부터 총 1억 7,2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계획된 방출 속도를 기준으로 하면 이 과정은 약 120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향후 1년 내에 방출량보다 20% 많은 약 2억 배럴을 다시 채워 넣을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납세자의 부담 없이 비축유를 충원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축유 방출 결정은 개전 초기 비축유 사용 가능성을 일축했던 행정부의 입장이 선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유가 조절을 위해 비축유를 사용한 것을 두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고갈"이라며 강력히 비판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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