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 확장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민선8기 이후 생활권 도로 정비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하며 시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시는 생활권 병목 구간과 단절 도로를 정비하고 광역교통축을 강화해 통학·출퇴근 이동과 응급차량 접근성까지 개선하는 도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김제시 도로 연장은 1266.49km이며 포장률은 88.06% 수준이다. 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보행환경 개선, 배수시설 정비 등을 연계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우선 생활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9개 노선(총 4.19km)을 확충한다. 대로 1개 노선 0.67km, 중로 2개 노선 1.14km, 소로 2.38km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314억원 규모다.
올해는 설계·보상·공사를 병행 추진하기 위해 2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보상 완료 구간은 즉시 공사에 착수하고 협의 중인 구간은 보상률을 높여 사업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학교 주변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진행된다. 총사업비 136억7400만원 규모로 김제여고, 한들중, 검산초, 김제초 주변 통학로 2.35km 구간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지중화가 완료되면 보행 공간이 넓어지고 전봇대가 사라지면서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55.1km)이 지난해 11월 개통하면서 이동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됐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물류 이동과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연계한 하이패스IC 설치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실시설계와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국도21호선 백구~공덕~대야 구간 15.4km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65억원 규모다.
도로 안전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교통사고 다발 지점인 검산교차로는 2억9600만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용두마을~용두육교 구간 위험도로 개선 사업에는 총 21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7억400만원을 들여 공사가 본격화된다.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도 정비된다. 자전거도로는 도시지역 30.38km, 비도시지역 186.62km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도시 구간 3.2km 정비에 11억원이 투입된다.
보행자도로는 총 31.43km 규모로 확충을 이어가며 올해 5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포트홀 보수, 제설, 도로 제초 등 유지관리 예산 8억원을 편성해 도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로와 기반시설은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 분야"라며 "2026년을 생활권 중심 도로 정책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