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4일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 확대와 통신사 투자 증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통신장비 관련주가 최근 몇 거래일간 주목받는 가운데, 이날도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가 광반도체를 미래 핵심 기술로 언급한 점 역시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에이스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19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한국첨단소재도 29.84% 상승한 234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이노인스트루먼트(29.83%), 머큐리(29.81%), 우리로(28.84%), 빛과전자(18.28%), 오이솔루션(14%대), 기가레인(12.04%), 파이버프로(8.15%), 이노와이어리스(8.01%)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상승은 미국 통신사들의 설비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AT&T 등 주요 통신업체들이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장비업체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GTC 2026'에서 광반도체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언급한 점도 광통신 관련주 전반에 대한 기대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신사 설비투자(CAPEX) 상향 조정 흐름을 감안하면 내년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통신장비 업종 멀티플 상승 역시 이러한 기대를 선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통신 장비 업체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