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특별초대석] ②홍성국 "더 센 파시즘의 시대...사회적 신뢰로 K-구조전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홍성국 민주당 자문회의 의장이 25일 한국 정치 파시즘 징후를 경고했다.
  • 12·3 비상계엄 등 폭력 사태를 바이마르 공화국 양상으로 진단했다.
  • 사회적 신뢰 구축과 지방선거 후보 검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시즘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사회 고착
지방선거, 유권자 스스로 후보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현장형 미래학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전 국회의원·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이 3년 만의 신간 '더 센 파시즘'을 통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신뢰'의 중요성을 짚었다.

홍 의장은 지난 25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파시즘 징후와 관련해 "12·3 비상계엄 사태는 과거 별 이유 없이 비상대권이 동원돼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폭력이 난무했던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파시즘 양상과 똑같다"고 경고했다.

홍 의장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패배 후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처럼 폭력에 의존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파시즘을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계층 사회로 굳어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침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사회적 신뢰'를 제시했다. 홍 의장은 "이제는 나의 문제를 사회가 함께 풀고, 사회 공동의 문제에 개인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한다.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94%까지 올라갔던 것처럼 위기 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해 사회적 신뢰를 쌓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철저한 후보 검증을 주문했다. 홍 의장은 "민주시민이라면 가짜 정보가 아니라 후보의 이력과 행적을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며 "정치를 직업처럼 삼는 사람, 출마했다가 불리하면 등록을 포기하고 유력 후보에 붙어 자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과감히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장은 "지방선거는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인데, 중앙 경력만 내세우거나 지역 이권, 비즈니스를 위해 나온 후보들도 걸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방정부까지 그런 인물들이 장악해 우리 사회가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로 변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대우증권에 입사해 2014년 공채로는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처음으로 오른 금융인 출신 경제 전문가다.

2016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끝으로 증권 업계를 떠난 뒤 미래학 저술과 강연을 이어왔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에 당선돼 민주당 경제대변인과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아침 강연 '경제는 민주당'을 진행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경제교사'로 유명하다.

2023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미래학 연구자이자 '1인 싱크탱크'로 활동하며 '수축사회' '수축사회 2.0'에 이어 아홉 번째 저서 '더 센 파시즘'을 펴냈다.

홍 의장은 오는 4월 9일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리는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더 센 파시즘' 저서를 바탕으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다음은 홍성국 의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국회의원 의정 활동 당시 느꼈던 파시즘의 징후나 사례가 있나.

▲보수 극우파들이 한국에서는 파시즘 성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특정 인물에 대한 어떤 숭배가 있죠. 그리고 파시즘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요. 뇌구조가 어떻게 돼 있냐면 이 세상은 정글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살아남는 거예요. 생존입니다. 뭐 아름답게 살고 이거 다 필요 없고 나만 잘 살고 우리만 잘 살면 되는데, 한국의 보수 집단들은 본인들만 잘 살겠다는 거죠.

그걸 이데올로기로 얘기하면 신자유주의에 가까운 거죠. 그냥 신자유주의를 정글이라고 하잖아요. 힘센 사람이 다 먹는 이 시스템을 선호한다고 보고 이 부분은 저는 한 20여 년간 정치 이전부터 공부하는 연구자 입장에서 이 신자유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것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가를 뼈저리게 느꼈고 특히 국회에서 보면 지난 우리 한 3~4년간 우리나라 한국 정치에서 발생한 모든 부분은 파시스트 하던 얘기와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 히틀러 집권하기 이전에 있었던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발생했던, 예를 들면 그 당시에 긴급비상대권이라는 게 있는데 비상대권이라는 게 우리로 따지면 이번에 했던 계엄령입니다. 그런 걸 별 이유도 없이 그냥 해서 반대파를 숙정하고 또 그 사이에서 폭력이 난무하고요.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재미있는 건 히틀러를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당시 갈색 셔츠를 입었기에 갈색 셔츠단이라고 하는데 무솔리니를 따라다니는 사람은 흑색 셔츠를 입어서 흑색 셔츠단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태리에 가보시면 검은색 셔츠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수일 가능성이 커요. 또 퇴역 군인들끼리 철모를 쓰고 다녀서 철모를 쓰고 패싸움하던 게 1920년대에 이미 유럽에 있었고요.

지금 우리나라도 잘 보면 서부지법에 폭도들이 난입해서 법원을 때려 부수었고. 미국에서 트럼프 1기 선거에서 지고 바이든 될 때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이 있었죠. 똑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바라본다고 하면 우리는 이 파시즘을 막지 않으면 굉장히 지금보다 더 심한 계급사회, 계층사회가 되고 장기적인 성장도 어려워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 침해될 수 있는 거죠. 다행히 우리는 이번에 내란 세력들을 국민들의 힘으로 잘 응징해서 그나마 전 세계 몇 안 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 해결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신뢰를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대립·갈등 구조가 워낙 심화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정책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소셜 캐피탈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형제가 많았어요. 저희 집도 과거에는 400~500명 정도 제사 지내고 그랬어요. 이것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존재 가능하지 않습니다.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사찰이 조계종 사찰이 3100개인데 1년에 스님이 되시겠다는 분이 70~80명밖에 안 됩니다. 성당이 1800개인데요. 1년에 사제 서품 받으시는 분들이 100명이 안 됩니다. 성당은 또 신부님들이 여러 분 계시잖아요. 종교마저도 지속 가능하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형제는 혼자 컸죠. 사회라는 것과 개인의 삶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회 속에 있었던 거죠. 이런 사회와의 연이 자꾸 끊어지고 있어요. 결국 사회적 자본이라고 하는 건 뭐냐면 나의 문제를 사회가 풀어주고, 사회 공동의 문제를 나도 참여해서 풀어주고 그러다 보면 서로 사랑하고 또 좋아지는, 그렇게 되어야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을 보듬어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일단 좀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돼요.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94%였어요. 1차 세계대전 때도 최고 소득세율이 10% 수준에 있던 게 80%까지 올라갑니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가 어렵고 우리 사회가 파괴되니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이 리더에 대한 불신, 사실 뒤에서 욕하잖아요. 지금 인격적으로 저 말은 리더라고 하지만 텔레비전(TV)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훌륭한 리더들, 헌신하는 리더, 공동체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우리 공동체가 무너지면 자기가 가진 기득권도 사라진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데 지금 리더들끼리 더 많이 싸우는 거 아닙니까? 법률가는 법률가끼리도 싸우잖아요.

그래서 제로섬이라는 용어를 제 책에서 많이 썼어요. 사회 모든 영역이 제로섬이 되니까 법률가들끼리 싸우고 있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끼리 싸우지 않나요. 자리가 없잖아요. 의사 선생님들도 더 많이 나오면 공급 과잉인데 어떻게 해요. 의사 선생님들도 그래서 한 번에 65%를 늘린다고 했으니까 문제가 컸죠. 기득권 가진 사람들이 지금은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제로섬으로 자기 이익을 차지하려고 하는 거죠. 이를 막아가는 게 우리 K-구조전환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권자들이 파시즘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어떤 것들을 인지해야 하나.

▲이번에 지방선거 하면서 4000명 정도를 새로 임명한다고 하던데요. 일단은 우리가 민주시민이라고 하면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는 뭐냐면 그냥 기분에 따라 또 가짜 정보에 따라 그 사람의 편향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그 후보에 대해서 검증해 볼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살아왔는가, 뉴스 검색도 해보고요. 출마하는 게 직업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과감하게 배제해야죠. 어떤 사람은 출마했다가 질 것 같으면 출마를 포기해놓고 후보 등록 안 하고 될 만한 사람한테 붙어서 한 자리 부탁하는 그런 인간들도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후보에 대한 판단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지방선거라고 하면 지역의 문제가 관심이 돼야 되는데 이력에 자기가 과거에 중앙에서 뭘 했는지 아무 의미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 문제를 잘해야 되는데 그 지역의 토호 세력이라든가 그 지역에서 뭔가 비즈니스를 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본인의 이권 비즈니스를 감안해서 출마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걸러내야 됩니다. 현재 제가 보기에는 출마자 중에서 상당수가 자기 이해관계로 출마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밖에 없고 자세히 좀 보고 투표를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우리 지방정부까지 지배하게 되면 정말로 우리 사회는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는 4월 9일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이번 저서를 바탕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에 앞서서 간단하게 프리뷰를 해달라.

▲지금 세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상은 '4불(不)' 현상이 고착화되어 있어요. 4불이 뭐냐면 불평등, 불평등을 만드는 불공정. 그렇게 되니까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모든 것이 불안정하죠. 이래서 우리 마음이 흔들리고 파시즘이 진동하는 심리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 사회가 과거와 달리 이런 사불에 쌓여 있다는 부분들이 왜 그런가를 설명해드리고 이것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면 파시즘이 우리 권력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지배하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 파시즘이 들어오는 방법으로 무엇을 막을 거냐.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고 경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경제는 성장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다음에 가짜 정보를 퇴치하고 방어하는 면역 체계를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자본을 통해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 함께 해봅시다라는 얘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사진
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