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 고도 50km 이상 비행 가능 설계
초도 비행시험 2026년 7월 브라질서 실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31일 공개했다. 위성 발사 서비스에서 벗어나 과학 실험과 기술 검증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취지다.
세빛은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탑재해 고도 50km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다. 미소중력 환경 모사,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행 중 실시간으로 위치와 탑재 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궤도 발사를 시도했으나 임무를 중단했다. 현재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기관과 함께 원인을 규명하고 부품 개량을 진행 중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세빛을 통해 비행체 제품 개발·판매, 시험·평가 서비스, 위성과 고고도 탑재체 발사 서비스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세빛의 초도 비행시험은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빛-나노의 후속 발사는 우주항공청의 발사 허가를 거쳐 올해 3분기 내 추진할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