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7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 전쟁 여파로 유가 급등이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정책 대응 매뉴얼이 없다고 토로했다.
-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며 연준 정책 방향 잡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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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전쟁 여파로 물가는 치솟는 반면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할 명확한 정책 매뉴얼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7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이란 전쟁이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 우려된다"며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서가 없는 매우 불편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특히 지난 2월 28일 전쟁 시작 이후 급등한 유가를 핵심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기존 관세로 인해 급등했던 물가가 곧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 효과가 사라지기도 전에 유가 충격이 덮쳤다"고 분석했다.
유가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는 물가 상승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현재 "안정적이지만 훌륭하지는 않은 수준인 고용 시장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는 현 상황을 "경기를 부양해야 할지(heat things up), 아니면 진정시켜야 할지(cool things down) 결정하기 어려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묘사하며 연준 내에서도 정책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굴스비 총재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미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이다.
그는 "관세 인플레이션이 가시기도 전에 고유가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자신감을 잃고 돈을 쌓아두기만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형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이 최악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는 신중하다 못해 초조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후 WJR 760AM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불투명한 만큼 연준의 정책 결정 테이블에서도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한 바 있다. 당초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근접할 경우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가 터지면서 정책 경로는 안갯속에 빠졌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달 회의를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차기 FOMC 정례회의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