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타이거즈가 15일 키움전 7-5 승리로 6연승을 달성했다.
- 이적생 이태양·홍건희·김범수가 5~7회 무실점으로 위기 탈출했다.
- 불펜 트리오 활약으로 연승 기간 안정감을 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연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이적생 불펜 트리오 이태양, 홍건희, 김범수가 있다.
KIA는 지난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선발 김태형이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했고, 그 뒤를 이어 등판한 롱릴리프 황동하도 4회 1실점 하며 불안했다. 그래도 타선이 2회까지 6점을 낸 덕분에 KIA는 리드하고 있었다. 6-4로 앞선 5회초에도 등판한 황동하는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든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위기 탈출을 위해 이태양이 등판했다. 이태양은 첫 타자에 볼넷을 내줬고, 무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준 채 이닝을 정리했다.
6-5로 앞선 6회초에는 홍건희가 등판했다. 홍건희는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이주형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순식간에 투 아웃을 잡았다.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찬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는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4번타자 브룩스를 2루수 땅볼로 막은 후 3회 백투백 홈런을 쳤던 박주홍과 김지석을 모두 삼진으로 제압하며 7회를 완벽하게 삭제했다.
이후 7회말 KIA 4번타자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치며 7-5로 앞섰고, 8, 9회는 각각 조상우와 성영탁이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좋은 흐름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였으나 이태양 등판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은 덕에 승리했다"며 불펜진을 칭찬했다.

이날 5~7회를 막은 이태양, 홍건희, 김범수는 모두 지난 시즌을 마치고 KIA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이다.
이태양은 2026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을 받아 한화에서 KIA로 둥지를 옮겼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1군에서 11.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벌써 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00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이태양이 5회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덕분에 KIA의 승리도 가능했다. 이태양은 시즌 첫 승도 챙겼다. 그는 "첫 경기에 실점을 내줬던 게 약이 됐다.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건희는 KIA에서 데뷔했으나, 2020시즌 도중 류지혁과 트레이드되며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2+2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5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을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홍건희는 지난 11일 전상현과 정해영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갈 때, 김기훈과 함께 1군으로 콜업됐다. 이번 시즌 2경기에 나와 2이닝 동안 아직까지 자책점이 없다.
홍건희는 지난 시즌 20경기 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했으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각각 2.78, 3.48, 3.06, 2.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김범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20억 규모의 FA 계약을 맺어 한화를 떠나 KIA에 입단했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2피안타 1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를 허용 후 강판했다. 이후 승계 주자가 모두 홈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8경기에서 5.1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KIA 불펜은 시즌 초반 불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김범수와 이태양이 중심을 잡고, 이적생 홍건희도 무실점으로 연승 기간 힘을 보탰다. 이적생 트리오가 나란히 활약하며 불펜이 안정감을 회복한 덕에 KIA는 연승을 달리고 있다.
마무리 정해영과 필승조 전상현이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가운데 두 선수의 공백을 이적생 트리오를 비롯한 불펜진이 메우고 있다. KIA 불펜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