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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대란]⑥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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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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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16일 청년 취업 대란 기획에서 창업 사례를 조명했다.
  • 이민지 호롱잡화점 대표와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가 학생 창업 성공담을 밝혔다.
  • 창업 관심 증가에도 문턱 높아 안전망과 초기 지원 보강이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기업 취업만 '일자리'가 아니다…창업 강좌 수·프로그램 참여도↑
관심도 높지만 실제 창업률은 들쑥날쑥…자본·학업 부담에 허덕
"'실패해도 괜찮아' 안전망 절실…학업 복귀·취업 연계 제도 구축 필요"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직무 미스매치와 지역 격차, 높은 구직 비용과 불안이 겹친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뉴스핌은 이번 기획에서 청년 설문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짚고, 교육·고용·산업 정책의 한계를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왜 첫 일자리에서 막히고 어디에서 좌절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황혜영 기자 = #. "하고 싶은 일은 고민말고 시작해봐. 뭐든 잘할거야"라는 부모님의 말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았다. 정해진 일만 수행하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취를 느꼈다. 특히 환경과 전통을 연결하는 일은 기존 기업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직접 시장을 개척하고 가치를 입증해보고 싶었다. (이민지 호롱잡화점 대표)

#. 대기업의 정해진 경로를 따르며 한정된 업무를 수행하기보다 다소 험난하더라도 딥테크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해 환경·에너지 문제 같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그 갈증이 창업이라는 도전으로 이어졌다.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

[청년 취업 대란] 글싣는 순서

1. 중고 신입에 밀려 서류 '광탈'…막막한 준비생
2. '취업률 70%' 착시…청년 고용시장 한파 원인은 일자리 '양'보다 '질'
3. '자격증은 다다익선'…스펙 쌓기 비용에 '한숨'
4. "지방·3600만원도 OK"…눈 낮춰도 문턱 높인 기업
5. 겉도는 AI 교육…취준생도 기업도 '답답'
6.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7.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8.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여는 새 통로…'정착 인재' 낳는다
9. 4년제 중심 구조, 미스매치 부른다…"연구·전문대학 역할 다시 짜야"
10. "사람이 없다"…채용난의 역설
11.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12. "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13.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자기소개서 대신 사업계획서를 쓰고, 신입사원 대신 '대표'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있다. 한복 업사이클링·리폼 업체 호롱잡화점의 이민지 대표와 클린테크 기업 뉴라이즌의 이승욱 대표처럼 대학생 시절부터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에서 청년 창업은 취업난 해소·신시장 개척의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이른바 '정해진 루트'를 벗어나 새로운 길에 나선 청년들을 떠받칠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호롱잡화점 이민지 대표의 수업 모습(왼쪽)과 상품 진열대. [사진=호롱잡화점]

◆ 캠퍼스에서 한땀한땀 이은 꿈…학생 창업자가 키우는 내일

이민지 대표는 대학 입학 직후 작은 액세서리 쇼핑몰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내 창업동아리 활동을 거쳐 호롱잡화점을 세상에 내놨다. 수명을 다한 한복을 현대적인 잡화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유일의 한복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온라인 스토어와 대구 중구 소재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품은 지역 시니어 재봉사와 청년들이 협업해 만들고, 업사이클링 기업답게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승욱 대표는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 재직하면서 부산대 박사과정을 밟던 중 기술보증기금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창업에 나섰다. 부산 수영구에 본사를 둔 뉴라이즌은 부산의 고성장 유망기업인 '부니콘'으로도 선정됐다. 뉴라이즌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마스크 폐기물 문제에서 출발했다. 이승욱 대표는 필터 소재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초극세 섬유 기반 나노융합소재 '듀라필텍스'로 글로벌 필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도전한 이민지·이승욱 대표처럼 대학생들의 창업 관심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창업강좌 수는 1만845개로 전년보다 14.1% 늘었고 창업강좌 이수자 수도 36만3457명으로 7.2% 증가했다. 정부의 '학생 창업유망팀 300+' 프로그램 지원팀 역시 지난해 1508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학도 창업을 새로운 진로로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는 학생 창업의 가능성과 위험이 공존하는 현장이다. 캠퍼스 내 상상관 1층에는 이동식 책상이 놓인 강의실과 각종 장비를 갖춘 메이커 워크룸 '이노베이션 팩토리'가 마련돼 있다. 2·3층에는 창업지원단과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예비·초기 창업팀을 관리한다.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상임단장은 "과거 창업이 취업 실패 후 선택하는 차선책이었다면 이제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적 커리어로 봐야 한다"며 "대학의 역할은 창업을 취업 실패의 대안이 아닌 하나의 진로 트랙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 공간. [사진=황혜영 기자]

◆ 관심만큼 높은 창업 문턱…"안전망·초기지원 보강 필요"
학교와 학생 모두 창업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창업률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2023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951개로 전년 대비 23.4% 늘었지만 2024년에는 1825개로 감소했다.

창업 선배들은 실무 경험 부족과 초기 자본 조달의 어려움, 학업 부담을 주요 애로로 꼽는다. 이민지 대표는 "창업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혀 없어 교내 강의 목록에서 '창업'이 들어간 수업을 모두 찾아 들으며 맨땅에 헤딩하듯 공부했다"며 "학생 신분으로 사업 공간과 초기 자본을 마련하는 일도 큰 벽이었고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며 체력적·시간적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지켜내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승욱 대표 역시 "하드웨어 기반 클린테크 기업은 소프트웨어 창업과 달리 초기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어서 연구개발과 경영, 투자 유치와 제조라인 구축을 동시에 감당해야 했다"며 "학생 창업자에게 따라붙는 '경험 부족'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실제 양산 성과와 기업 고객 확보로 스스로를 입증해야 했다"고 말했다.

학교 입장에서도 학생 창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정 단장은 "등록금과 생계 부담, 상대평가에 따른 학점 압박이 학생들이 정해진 코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렵게 만든다"며 "창업 교과목이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많은 시간을 요구하면서도 국립대는 상대평가가 적용돼 학점 부담까지 커지는 점 역시 장벽"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이 성과 중심으로 개편되며 대학이 맡아오던 예비·초기 창업 지원 일부가 투자 기능을 가진 민간으로 이동한 점도 부담이다. 정 단장은 "대학이 수익성과 무관하게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훈련시키는 초기 인큐베이팅을 맡고 민간이 투자와 스케일업을 담당하는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적 인식도 학생 창업을 가로막는 요소다. 김영은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 팀장은 "청년들이 창업에 관심은 많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실패가 경력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리적 공포와 사회적 인식"이라며 "재창업 지원, 실패 후 학업 복귀와 취업 연계, 사업화·투자 유치 중심의 실전형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창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역량이 채용 시장에서도 정당하게 평가받는 구조를 만들어 실패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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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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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16조 던진 외국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6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된 것과 달리 K-반도체 ETF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엇갈린 매매 흐름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9월1일~30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조8713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순매도액은 11조5808억원으로 두 종목의 순매도액은 총 16조4521억원에 달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서 8667억원, SK하이닉스에서 6085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두 종목에서만 1조4752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약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9월 29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812억원, 1조5622억원 순매도했다. 이틀간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액은 3조7186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일러스트 = 이나영 기자] 반면 ETF 시장에서는 국내 반도체 상품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ETF CHECK에 따르면 30일 정규장 마감 기준 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국내 반도체 ETF 3종이 포함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외국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ETF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ACE K반도체TOP2+'는 268억원으로 7위, 'HANARO Fn K-반도체'는 175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 K-반도체 ETF 3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총 1084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의 순매수액 4749억원 가운데 K-반도체 ETF 3종이 차지한 비중은 22.8%였다. 순매수액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TIGER 반도체TOP10'이 9.77%, 'ACE K반도체TOP2+'가 9.25%, 'HANARO Fn K-반도체'가 8.81%를 기록했다. ◆ 대형주 매도 속 K-반도체 ETF 매수…소부장까지 투자 범위 확대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에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외국인의 ETF 거래 방식도 개별 주식과 차이가 있다. ETF 거래에는 업종에 대한 방향성 투자 외에 현물·선물과 ETF를 연계한 차익거래와 헤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과 해당 종목을 편입한 ETF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K-반도체 ETF들은 메모리 대형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소부장)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을 직접 매매하는 것과 달리 ETF에서는 여러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지만,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장비 발주와 소재·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범위가 소부장 기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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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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