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광주시가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최근 3년간 광주·전남의 헌혈률은 5.8~6.0%로 중하위권이며 상위권 지역과 상당한 격차가 난다.
- 헌혈의집 간호사는 생애 첫 헌혈자에게 지역화폐 1만원권 지급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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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연계 현금성 인센티브 제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의 '시·도별 인구 대비 헌혈 실적' 자료를 16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광주·전남의 헌혈률은 2022년 5.8%, 2023년 5.9%, 2024년 6.0%로 중하위권에 속한다.

통계청이 분류한 13개 시·도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광주·전남은 2022년 7위였다가 2023년과 2024년은 8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서울과 울산, 강원 등 9%대를 기록하는 상위권 지역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가 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광주·전남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며 '관심 단계'에 진입하기도 했다.
헌혈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 보이는 대목이다.
헌혈의 집에서 간호사로 10년째 근무 중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최근 시민광장 '광주온'을 통해 헌혈 인센티브 확대를 제안했다.
김씨는 "매일 현장에서 헌혈자를 기다리며 피가 부족해 수술이 미뤄지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타들어 가는 심정이다"며 "단순히 시민의 '선의'와 '봉사 정신'에만 기대기에는 혈액 부족 사태가 너무나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예를 들어 생애 첫 헌혈자에게 '광주상생카드' 또는 '자치구 지역화폐' 1만원권을 지급하자는 정책을 꼽았다. 또 헌혈 참여마다 지역화폐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도 검토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인천시는 헌혈 챌린지 스탬프 프로모션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4번 이상 헌혈에 참여한 뒤 헌혈 카드를 제시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는 전남 여수가 2024년부터 '생애 첫 헌혈자'에게 1만원권 지역사랑상품권(여수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누적 954명이 혜택을 받았다.
김씨는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헌혈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생명 나눔은 타이밍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통합 이후 시와 자치구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인센티브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으나 현금성 인센티브는 일시적 효과만 있고 지속적인 유인책이 될지는 다소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부담이 큰 데다 나중에 중단할 경우 정책 신뢰성 저하 우려가 있다"며 "이미 시 산하 문화시설 이용료와 예술의전당 공연 입장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less4ya@newspim.com












